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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의 한 폐알루미늄 가루 등을 보관하는 창고에서 불이 나 이틀째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5시54분쯤 통진읍 가현리의 폐알루미늄 가루를 보관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김포소방서는 소방차량 22대와 소방인력 49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 이날 오후 1시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화재진압을 위해 포클레인 4대와 모래 트럭(38대 분량 투입) 등의 민간자원이 지원됐다.


 이 불은 인명피해 없이 창고 82.5㎡를 태워 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큰 불은 아니지만 알루미늄 금속분(가루)이 불에 타면서 발생하는 가연성가스와 물이 섞이면서 예상되는 폭발 가능성때문에 모래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느라 애를 먹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