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9일 국립해양조사원과 해양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천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확하고 유익한 해양 정보를 제공, 안전한 해양 활동을 보장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사원은 해양예보방송 '온(On)바다'를 운영하며, 해양관광·레저 등과 관련한 안전한 해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항계 안전 해양 정보 제공 시스템'을 통해 국내 주요 항만별 조위, 파고, 풍향·풍속, 해무 등 다양한 해양 안전 정보를 제공 중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올 하반기부터 이 시스템에서 인천항의 해무 예측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또 내년부터 온바다에서 인천~중국 카페리 항로의 해양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

IPA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인천항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해양 정보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립해양조사원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인천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