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김정호·김진야 등 제외한 29명 산둥행…"하나 된 팀 만들 것"
인천유나이티드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동안 중국 산둥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오는 7월7일부터 다시 열리는 정규리그 후반기 경기에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전지훈련에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중인 문선민과 대한민국 U-23 대표팀 인도네시아 소집훈련에 차출된 김정호, 김진야 및 부상자를 제외한 총 2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현재 인천 선수단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안데르센 감독의 지휘 아래 하루 두 차례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체력을 다지고 전체적인 팀 전술과 부분 전술 등을 다듬으며 연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번 중국전지훈련에서 인천은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루넝과 21일과 23일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이번 중국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실험 및 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팀에 스며들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하나 된 팀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서 수준있는 팀을 만들겠다. 후반기 발전된 모습으로 인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 후반기 첫 경기는 7월7일(토)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펼쳐진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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