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으로 구성 출범...위원장에 임병구 교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자가 12명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를 가동한다.

도 당선인은 18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

'공정한 인천교육 소통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이날부터 교육청 4층 공간에서 출범키로 했다.

조직은 인수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10명으로 총 12명 이외에 자문위원, 전문위원, 실무팀, 행정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 ▲소통교육특별위원회 ▲평등·평화교육특별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와 ▲정책공약 ▲혁신미래교육 ▲조직인사 ▲도성훈 1번가(가칭) 등 4개 분과를 운영한다.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취임식 기획단을 두고 취임식 관련 실무준비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들로 시민·진보 단체와 전교조 인사들이 대거 영입됐다.

인수위원장은 예비후보 시절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임병구 인천예고 교사가 맡았다. 박영대 올마이키즈 국제기구 상임이사가 부위원장을, 이동익 민주노총인천본부 조직국장이 대변인에 선임했다.

이진숙 전 인천지역연대 사무처장, 이은주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상임대표, 이민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자문위원, 최길재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조우성 전 전교조인천지부 정책실장 등이 각 특위와 분과를 이끌어 간다.

이번 인수위는 도 당선인 취임일인 7월1일 전까지 약 2주간 운영될 전망이다.

도성훈 당선자는 "공약한 것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인수위에서 7대 공약 이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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