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들에게 매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교통여건이 열악하다고 인정된 산업단지(경기권 80개 단지) 내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 근로자(만15~34세)로, 올해 7월1일부터 2021년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기업들이 사업장 단위별로 해당 산업단지 관리기관(한국산업단지공단, 지방자치단체 등)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하면 된다.

오는 10월 온라인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개인별로 직접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경기지역본부는 설명했다.

지원대상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은 청년 근로자로부터 신청서를 제출받아 해당 산업단지 관리기관에 일괄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과 해당 산업단지 관리기관 담당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 또는 블로그(blog.naver.com/kicox196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청 결과는 신청인 개인별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보받게 되며, 지원결정 통보를 받은 신청인은 안내에 따라 카드사(BC카드, 신한카드)에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를 버스(마을·시내·시외·고속버스 등), 지하철, 택시, 자가용 주유비 용도로 사용하면 카드청구내역에서 해당 내역이 5만원 한도에서 차감된다.

조성태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청년일자리 추경에 반영된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되고 산업단지 내 청년층 고용 유지와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70-4335-2311~25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