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곳곳서 스웨덴 경기 응원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18일, 경기도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진다.

1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한국 경기가 예정된 18일(스웨덴전), 24일(멕시코전), 27일(독일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태극전사 응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경기는 주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볼 수 있으며, 대학생 응원단의 치어리딩이 함께 진행돼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경기 전 응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개그맨 박준형, 가수 아웃사이더·장문복·키썸, 팝페라 가수 이사벨 등 경기도 홍보대사와 시아준수, 김형준 등이 소속된 경기남부경찰홍보단의 사전공연이 마련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02 한일월드컵이 열린 바 있다.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 국가대표 주요경기 때마다 응원전을 개최해왔다.

성남시는 한국전 3경기에 '전광판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스웨덴과의 경기에는 성남시청 광장에 대형스크린을 운영하고, 멕시코전과 독일전에는 야탑역 광장에서 이동식 공연 차량 스크린을 통한 응원이 진행한다.

용인시도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 전광판과 무대를 중심으로 응원전을 개최한다. 시는 이들 세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주 경기장을 개방하고, 가수공연 등 사전 행사도 준비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