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폭염 대응 구급장비 확보 등 폭염구급대 정비를 완비하고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폭염구급대는 구급차 8대와 구급대원 52명을 배치돼 얼음조끼와 얼음팩,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9종의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확보하는 한편, 펌뷸런스(초기 응급처치를 수행하는 소방펌프차량) 7대를 폭염 예비 출동대로 추가 편성해 운영된다.

또한,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해 열경련, 열탈진(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폭염 관련 기상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보충으로 응급상황을 예방해야 한다"며 "여름철 폭염피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수 있도록 구급장비 정비 및 구급대원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