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29일부터 뚝섬에 전문강사 파견
인천해양경찰서와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는 업무협약을 체결, 보다 많은 국민에게 생존수영 체험 및 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한강사업본부와 상호 협력을 통해 기존 생존수영 교육장인 여의도뿐만 아니라 뚝섬 야외수영장에 추가 교육장을 설치하고 29일부터 8월26일까지 해양경찰관 전문 강사 30여명이 파견된다.

인천해경은 물놀이 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려는 국민 스스로의 의식이 성숙해지고 생존수영과 수상레저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016년 생존수영 교실을 시범운영했다.

2017년에는 여의도 야외수영장에서 42일간 총 88회, 299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 생존수영 교육은 물에 대한 이해, 물에 적응하기, 누워뜨기, 체온유지법, 퇴선 훈련, 구명뗏목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한강사업본부와 협력을 통한 적극적 행정으로 국민에게 꼭 필요한 생존수영 체험기회를 확대한다"며 "올해 확대 추진되는 생존수영 교실에 국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