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6~24일 9일간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숲길에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홍보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홍보전은 '제10회 제주도 사려니숲 에코힐링' 행사에 홍보관을 마련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제주 '사려니숲길'은 매년 10만 명 안팎의 국내외 방문객이 다녀가는 제주도의 대표 트레킹 코스 중 하나다.


도는 광릉숲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도울 다양한 자료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019년도 연하장 쓰기'도 함께 마련했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연하장은 올해 말 발송된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조 세조임금의 능묘 '광릉'의 부속림으로, 560년간 관리로 천연자원과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지난 2010년 6월 지정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현재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조례」에 의거해 경기도와 국립수목원이 공동 관리하며, 도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활성화와 관리를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를 2017년 11월 29일 설립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나들이하기 좋은 휴일, 가족과 함께 사려니숲길을 찾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지인들에게 미리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