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전국동시지방선거 등과 관련, "투표가 우리의 미래를만든다. 투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들고 정치 발전을 만들고평화를 만들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만든다"며 "국민들께서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우리 정부 들어서 처음 치르는 전국 선거인만큼 투개표 등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투표해야 국민이 대접받고 투표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게 된다"며 "공직선거 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매우 높아서 최종 투표율이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국무회의 회의장에 10분 일찍 도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10시 12분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장면을 TV로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홍재경 기자 hj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