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민선7기 인천시를 이끌 각 정당 후보들은 당선과 판세 역전을 자신하며 인천시민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시민의 투표로 인천이 바뀐다"며 후보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300만 시민의 선택이 단 하루 남았다. ▶관련기사 3·5면

11일 각 정당 후보들은 총 유세를 벌이며 한번이라도 더 시민과 호흡하려 노력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48시간 유세 총력전'에 돌입한 가운데 인천 곳곳에서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박 후보는 "국민의 힘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든 것처럼 인천시민의 적극적인 투표로 새로운 인천을 만들 수 있다"며 "(투표를 통해) 내 삶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 수 있으며, 시민이 주인 되는 인천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는 "박 후보야말로 허위통계수치인 실업률1위, 스트레스 1위 등을 발표하며 인천을 폄하하는 인천의 정태옥"이라며 "이번 선거는 진실게임이다. 실업률은 2018년 2월 3위, 2017년 11월 4위 등을 기록했다.스트레스는 2015년 3위, 2016년 2위를 기록했다 "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9회말 '기호 3번' 바람이 불고 있다"며 막판 상승세를 기대했다. 이날 오전 남동구 터미널사거리 유세 현장에서 만난 문 후보는 "인천에 부동층이 많았는데 서서히 3번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이부망천' 발언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자 상당수가 이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제1야당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역 곳곳을 다니며 민심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몸소 느꼈다. 특히 방송 토론회 이후 정의당이 인천에 존재해야 할 이유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주영·신상학·이순민·곽안나기자 leejy96@incheonilbo.com


관련기사
내일, 인천의 '내일'이 결정된다 6·13 제7회 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인천시장 후보가 내놓은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과 판단을 돕기 위해 각 후보별 주요 공약을 정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소통하며 인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공약을 대거 내놨다. 먼저 박 후보의 1호 공약인 '서해평화협력 중심도시 인천'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책과 맞닿아 있다. 박 후보는 서해평화협력청을 설치하고 유엔 평화사무국을 송도에 유치하는 한편 인천·해주·개성을 연계한 '남북공동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추진할 계획... [인천시장 후보 24시] 비 오는 궂은 날에도 1분 1초를 쪼개고 쪼개다 朴, 전역 돌며 바닥민심 훑기 劉, 시장·연안부두 민생 행보 文, 중앙당 지원 사격 표몰이 金, 출근길 시민·교육 챙기기 6·13 지방선거가 막판에 다다르면서 인천시장 후보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인천 전역에서 총력전에 나선 4명의 후보들은 새벽부터 심야까지 '1분 1초'도 아까워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11일 새벽부터 심야시간대까지 인천 전역을 돌며 '바닥 훑기' 선거운동에 주력했다. 박 후보는 검암역 등 주요 전철역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투표를 해줄 것"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