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고은옥 도의원 후보(부천 3선거구 중1234동, 약대동)는 10일 선거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진희 도의원 후보의 세금탈루 및 전세금 축소 신고 등 의혹을 제기했다.

고 후보는 이날 "황 후보가 16억5000만원의 자산가지만 5년 납부한 세금은 겨우 260만원이었다"며 "종합소득·부동산세 등을 탈세해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한 인물에게 의정을 맡길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 후보는"부천선관위에 신고된 황 후보의 재산 신고 내용에는 아파트 7채를 소유하고 있으나 5년 동안 납부한 세금 260만원은 황 후보가 시의원 당시 받은 급여 소득세로 추정돼 실제로는 아파트의 종부·종합소득세 부분에 대해 탈세한 의혹이 짙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한편 고 후보는 "요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망상 속에 고자세와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 "며 "견제와 비판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자유한국당을 지지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