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기준 40만원
인천항에서 한중 카페리를 이용해 중국 현지에 도착한 뒤 자전거 투어를 즐기는 관광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중국 칭다오에서 자전거를 타며 관광을 하는 상품이 개발돼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자전거 전문 매체인 더 바이크와 하나투어가 개발하고 카페리 활성화를 위해 IPA가 후원한 해외 관광 상품으로, 1인당 가격은 3박4일 기준 4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상품 구매자는 중국 현지에서 자전거를 타며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세계 고층 자전거(3단)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 어전귀(51)씨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선상 불꽃놀이, 양꼬치와 즐기는 맥주 파티 등 카페리에서만 가능한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카페리와 같은 국제여객선은 비행기와 달리 승객이 50㎏까지 짐을 갖고 탈 수 있어, 해외에서 자전거 투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