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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캡처=SBS 'K팝스타4' 방송화면

2015년 SBS 'K팝스타 시즌4' 우승자 케이티 김(25)이 새로운 소속사와 활동명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29일 그의 새로운 소속사인 크리에이티브 콜렉티브 액시즈(AXIZ)는 "케이티 김이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돌입했다"며 "앞으로 '케이티'(KATIE)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액시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신시티와 일본 유명 사진작가 쓰치야 분고, 비주얼 디렉터 카일리 후카다와 협업해 사진 촬영도 마쳤다.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한 케이티 김은 버클리 음대를 다니던 중 'K팝스타 시즌4'에 참여해 우승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지만 3년간 데뷔가 미뤄졌고, 결국 최근 YG를 떠났다.

YG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은 지난 25일 "케이티 김을 담당하던 YG 임직원들이 올해 초 독립을 결정하면서 케이티 김 데뷔 일정에도 혼선이 생겼다. 최종 선택은 케이티 김이 한 것"이라며 "YG는 음원 유통을 맡아 성공적인 데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YG는 JTBC '믹스나인' 우승팀 데뷔 무산에 이어 케이티 김과의 데뷔 약속까지 지키지 못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