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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시민만을 생각하는 참된 일꾼을 바랍니다."

인천 계양구에 살고 있는 회사원 박지혜(28·사진)씨는 당리당략을 쫓는 정치인이 아닌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후보자가 지역의 일꾼으로 뽑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이 속한 정당의 이익을 위해 시민을 우롱하는 지역 정치인들이 비일비재했다"며 "후보자들은 정당이 아닌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의정활동을 펼치고 시민은 이러한 기준에 근거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하지 않는 지역 정치인들의 행태도 꼬집었다.

박 씨는 "지역 정치인들은 선거철에만 볼 수 있다. 약속이나 한 듯 당선만되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면서 "시민과의 소통에서 답이 나오지 않겠냐. 시민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격차, 10조원에 달하는 인천시 부채, 높은 실업률 등 인천에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시민들과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