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 신동혁 경장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내에서 몸짱왕에 뽑혔다.
 
경기남부지역 경찰관들이 한곳에 모여 '건강한 정신', '강인한 체력' 등 경찰관이라면 갖춰야 할 기초체력을 겨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5일 강당에서 '제2회 경기남부경찰 몸짱선발대회'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 남부 경찰 모든 구성원의 화합은 물론 평소 꾸준히 체력을 길러 믿음직스러운 경찰상을 지향하자는 의미가 있다.
 
우선 '몸짱' 선발뿐만 아니라 팔씨름·림보(유연성 측정) 등의 종목도 마련했다. 또 개인전으로만 열린 제1회 대회와 달리 단체전(팔씨름)을 추가했고, 림보는 대회장을 찾은 경찰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 몸짱왕으로 내·외부 심사를 거친 끝에 부천원미서 계남 지구대 신동혁 경장(32)이 선정됐다.
 
팔씨름 남자 개인은 안양동안서 인덕원 지구대 권성민 순경(34)과 여자 개인은 안양동안서 범계파출소 정윤진 경장(32)이 차지했다. 팔씨름 단체전은 의왕경찰서(경감 신효철, 경장 박철홍, 경장 남궁리)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림보는 화성 동부서 여청계 정성부 경장(32)이 55㎝를 통과하면서 1등을 차지했다.
 
응원상은 열띤 응원을 펼친 평택경찰서가 수상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의 강인한 체력은 범죄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몸짱 선발 대회를 통해 든든하고 강인한 경기남부경찰의 이미지가 도민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