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서부허브)는 이달부터 7월까지 매월 한 차례 '4차 산업 혁명과 메이커스'를 주제로 테크앤토크(Tech&Talk)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Tech&Talk 콘서트'는 유명 강사를 초빙해 4차산업과 메이커스 창업에 대해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31일, 6월14일, 7월7일 개최된다. 메이커스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말한다.


오는 31일 오후 2시 개최되는 1회 Tech&Talk 콘서트는 메이커스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가 '우주의 꿈에서, 창업의 꿈으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한국 최초의 우주선 탑승자로 뽑혔다가 발사 1개월을 앞두고 탈락한 일과 평범한 일상,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었던 고난, 메이커스 분야 창업가로 성장하기까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2회와 3회 Tech&Talk 콘서트는 TV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알쓸신잡2' 출연자가 강의를 맡는다.
2회 Tech&Talk 콘서트는 유현준 건축가와 함께 '건축과 인문학, 그리고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해서 들어보며, 3회 콘서트는 장동선 뇌과학자와 함께 '뇌과학으로 보는 미래산업혁명'에 대해서 살펴본다.


서부허브 관계자는 "서부허브는 우리나라 전통 제조산업의 중심인 반월산단이 있는 시흥시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가 4차 산업과 메이커스 문화, 그리고 전통 제조업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www.ghub.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