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고가교 등 5곳 컬러링 사업
인천시는 24일 중구 만석고가교, 남구 숭의평화시장, 부평구 부개역 남측, 서구 검암역 고가 하부, 인천대공원 동물원등 총 5개소에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곳에는 지난 4월 발표된 인천바다색·정서진석양색·소래습지안개색·개항장벽돌색·팔미도등대백색 등 '인천 대표 환경 10색'을 활용해 이뤄진다. 시는 또 남구 용일자유시장, 연수구 함박마을, 동구 송현초교 일원 3곳도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에 따라 공공디자인한다.

이에 용일자유시장은 시장의 곳곳을 청년 문화 공간으로, 함박마을에는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특화디자인을, 송현초교 주변에는 안전한 통학로와 학부모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꾸민다.

시는 색채디자인 사업과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6월(만석고가교), 8월(부개역·검암역), 10월(숭의평화시장 등)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인천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이라며 "원도심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사람들이 모이고, 신·원도심이 조화로운 컬러풀한 인천으로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