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원·교육훈련 연계 '통합 플랫폼' 구축 나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창의적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 공공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인천공항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취업지원과 교육훈련을 연계한 통합 플랫폼을 오는 9월까지 구축하고, 기존 6만여 일자리 매칭과 새로운 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운영사, 항공사, 조업사, 상업시설, 물류업체 등 각 분야별 자격요건, 근무여건 등 상세한 구인정보를 통합 제공하면 구인·구직 활동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박람회를 통한 취업 컨설팅, 상시적인 채용상담은 물론이고 인천공항 필요한 직무·서비스 교육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남북의 항공·물류분야 교류에 대비하고 범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1000억원 투자, 지역사회와 소통에 나선다.

또 조직 내에 '사회가치추진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최근 수주한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공항 사업을 확대해 2022년까지 글로벌 Top5 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사업과 공항복합도시 개발을 통해 2020년까지 3만명, 2022년까지 5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공정성도 강화한다.

사회공헌사업 확대와 지역인재 육성, 청년 및 취약계층 스타트업 지원, 중소기업과 공동 R&D, 판로지원 등 동반성장에 적극 나선다.

스마트 경영을 확대해 인천공항 이용객 약 6200만명을 대상으로 집약된 관광, 교통, 숙박 등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글로벌 항공·물류 중심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은 미래성장을 위해 반드시 추진할 임무"라며 "인천공항 종사자가 동반 성장하는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