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경기 서남부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화성시에 '화성발안 외환센터'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화성발안 외환센터 개설은 안산 원곡동과 서울 오장동, 경남 김해, 광주 경안, 의정부에 이어 여섯번째다.


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위한 환전·송금, 통장 개설, 카드 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의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국민은행은 아시아지역 특화 해외송금인 'KB 원 아시아(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를 포함해 외국인전용 종합서비스인 'KB 웰컴 패키지(KB Welcome Package)', 외국인고객 패널 제도, 외국인특화 다국어 고객 방송 등 다양한 외국인 고객 맞춤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국적 등의 상담 직원을 채용해 외환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 통역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의 이용장벽을 낮추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