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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9시39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는 자동차운반선 '오토배너(5만t급·대형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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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9시39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는 자동차운반선 '오토배너(5만t급·대형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항 부두에 정박해 있는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9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파나마 국적의 5만2천422t급 화물선 A호에서 불이 났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58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80여대와 인력 2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선박 내부에 적재돼 있는 차량 2100여대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에 있던 선원 28명 전원은 화물선 후미에 있다가 배 옥상으로 대피했고 이후 119 구조대에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