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경민 해경청장과 최영식 국과수 원장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해양특화 과학수사의 첨단기술·기술적 비법지식(know-how) 교류와 인적·물적 기반 활용 등을 통해 해양과학수사를 발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디지털 항해장비 자료 복원 △해양사건 증거물 감정 △해양사건 현장합동감식 분야 등이다.
박경민 해경청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첨단 과학기술을 이용한 해양범죄수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기술적 비법지식을 공유해 해양에서의 과학수사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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