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증진 협약…정례회의 갖기로
'콘스탄틴 코로트코프 메모리얼 국제복싱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인천시복싱협회는 16일 하바롭스크복싱협회와 스포츠 교류 증진을 위한 '스포츠 교류 협정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식 시복싱협회 회장, 티모피 예브게니 하바롭스크시복싱협회장, 정덕수 전 인천시복싱협회장, 이종헌 인천시체육회 전문체육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하고, 교류 사업의 규모와 시기 등을 논의하고자 정례회의를 가지기로 했다.
김경식 시복싱협회장은 "이날 협정으로 복싱 등 스포츠로 시작된 인천과 하바롭스크의 교류가 더 다양하고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 또 문화·예술·경제 분야까지 교류 범위가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브게니 티모피예브 하바롭스크시복싱협회장은 "지난 7년 동안 인천복싱협회와의 진심 어린 교류가 오늘의 자리를 만들었다"며 "양 도시 복싱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복싱을 통해 양 도시가 더욱 깊은 우정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복싱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5월께 하바롭스크에서 열리는 국제복싱대회에 참여하고, 하바롭스크시복싱협회는 같은 해 11월께 인천을 찾아 친선 교류전을 치르는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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