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교육연구소 등 전국 32개 단체 뭉쳐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4·16교육연구소 등 전국 32개 교육단체가 모여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혁신연대'(교육혁신연대)를 출범했다.

교육혁신연대는 17일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화암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2022년 대학입시제도 개편과정을 둘러싼 논의과정에서 제기된 주장 중 일부가 근거 없이 제기되면서 불필요한 사회 갈등을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에 우려한다"면서 "대학입시제도는 초·중·고 학교 정상화와 교육혁신에 기여하도록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학입시제도 개편과정에서 대두된 주장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허와 실을 구분하겠다"면서 "어느 한 쪽의 유불리가 아니라 학교교육정상화와 교육혁신이라는 잣대에 근거해 우리의 판단과 제언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혁신연대는 이날 '교육개혁 및 2025대입개편을 위한 논의 기구 구성', '수능 전 영역에 절대평가 도입', '학생부종합전형의 투명성 확보로 공정성 시비 종식' 등을 국가교육회의에 제안했다.

교육혁신연대 측은 2022년 대학입시제도 개편이 마무리 된 이후에도 2025년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포함한 중장기 교육혁신계획을 지속적으로 연구, 논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혁신연대 관계자는 "이번 출범은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교원단체와 교육전문가단체, 학부모단체, 대학관계자단체, 시민단체 등이 한 뜻을 모은 것으로 미래교육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