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20명

 바른미래당 인천지역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3차 공천대상자가 확정됐다.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은 16일 3차 공천대상자 2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광역의원 공천대상자는 △남동구 제5선구 송석만 후보로 정해졌으며,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1번 한경애 △2번 김애란 △3번 박삼숙 △4번 노현경 △5번 염현숙 후보다. 기초의원 공천대상자는 △남동구 마 김양철 △남구 가 이현열 △연수구 가 박한준 △연수구 라 전부현 △서구 가 김종식 △서구 마 이상섭 △남동구 다 이우일 △남동구 나 조영규 등 8명이다.

 또한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서구 1번 정경옥 △2번 서윤희 △3번 이경임 등 3명이며 △부평구 최장이 △계양구 김재길 △남동구 백길자 등 총 6명이다.

 바른미래당 인천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공천대상자는 인천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결정과 운영위원의 보고 및 의결을 통해 이날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됐다.

 한편 비례대표 공천과정에서 부당한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인 노현경 전 인천시의원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과정에서 부당한 금품요구와 시비례 순위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0일 비례후보 순위 투표에서 시당 측의 월권투표 등으로 1위권에서 4위로 밀리는 불공정한 투표결과의 피해자가 됐다. 그 덕에 입당한지 4일된 후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이해당사자들 간 검은돈 공천 거래에 의한 부패의 결과다. 이 밖에도 5건의 비리 문제가 있다. 검찰에서 제대로 수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시당은 성명을 통해 "공정성이 담보된 공천절차에 수긍은커녕 근거 없는 주장을 펴고 있어 개인의 후보탈락 불만문제로만 치부하기 어렵다. 시당 관계자들에게 협박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다"며 "시당은 이러한 노 후보의 행위를 해당행위로 인식하고 징계절차를 밟는 것은 물론 시당 관계자들의 개인 명예훼손 고소 등 법적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