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람선, 수산물 특별판매전
현대유람선이 10일부터 서해5도의 싱싱한 회와 회무침 특산품을 판매하는 특별판매전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서해5도 수산물 특별판매전은 연평도 포격사건과 대북긴장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서해5도 어민들의 수산물의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라뱃길 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서해5도의 자연산 회와 회무침을 즐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판매전은 1차로 서해5도의 싱싱한 자연산 광어와 우럭회와 회무침을 2~3인용 기준 2만원에 판매하고, 가을부터는 서해5도의 특산품인 까나리액젓과 돌다시마, 백고구마, 약쑥 등으로 특산품 판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만 현대유람선 대표는 "서해5도의 싱싱하고 맛좋은 수산물과 토산품을 국내는 물론 해외관광객들에게 홍보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서해5도 어민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판매 상설화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5도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유람선은 매일 아라김포터미널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출항하며, 검암역 시천나루에서 오전 11시40분, 오후 1시40분, 오후 3시40분에 이용할 수 있다.

왕복 90분 소요에 한국전통타악과 마술, 팝페라, 러시안 댄스 등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032-882-5555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