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출입국 업무를 담당하는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의 명칭이 각각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인천출입국·외국인청'으로 바뀐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를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명칭을 60년 만에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기관 규모가 크고 업무량이 많은 인천공항·인천·서울·부산·수원·제주 등 6개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출입국·외국인청으로 변경된다. 서울남부 등 나머지 13개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바뀐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무부와 그 소속 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이달 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됨에 따라 명칭 변경은 10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이번 명칭 변경으로 출입국 행정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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