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영 기여 직원에 기념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100일'을 맞아 공항가족과 함께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2터미널 건설과 운영준비 관련 자료 70점, 임직원들 소감을 담은 엽서 300여장 등을 타임캡슐에 담아 2터미널 합동청사 공원에 묻었다.

타임캡슐은 2터미널 개장 100일을 기준으로 20년이 지난 2038년 4월27일 개봉할 예정으로 인천공항의 새로운 역사를 공개하고 후대 주인공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상주기관, 항공사, 입주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축하했다.
2터미널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상주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3500개의 기념품도 배포했다.

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 복지기관 100곳에 쌀 1000포대, 공기청정기 200대를 전달하는 등 나눔·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2터미널은 개장 100일을 맞은 27일에 이용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증명하고 있다.
개장 100일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여객은 총 1869만8675명으로 2터미널 여객은 27%에 해당하는 504만7475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제선 운항 횟수는 10만3688회, 환승객은 233만5331명으로 전년 동기(205만5670명) 대비 13.6% 증가했다.

정일영 사장은 "개장 100일이 넘은 2터미널은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연간 여객 1억명 시대를 대비한 2터미널 확장사업과 해외사업 진출을 통해 세계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