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스터디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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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여행사 스터디투어에 참가한 현지 여행사 관광상품 판매 책임자 23명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인도네시아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 체험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2018년 인도네시아 여행사 스터디투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인도네시아 여행사 스터디투어 참가자 23명에 대한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스터디투어 참가자들은 인도네시아의 17개 대형 여행사의 단체 여행상품 판매 책임자들로 5일까지 국내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여행사 관계자들이 한국에서 직접 관광하며 볼거리와 맛집 체험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스터디투어는 2개 그룹으로 나뉘어 1그룹은 대한민국 서남권(전북·전남) 중심으로 전주한옥마을, 담양죽녹원, 보성녹차밭, 여수, 서울을 체험한다.

2그룹은 동남권(충북·대구·부산) 중심으로 인천, 영동와이너리, 대구 스카이레이크, 부산, 서울의 명소를 둘러볼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류 확산으로 인도네시아에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행사 관계자들이 한국 체험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양국 간 교류 활성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 '메르스(MERS)' 사태로 관광산업이 침체 위기에 직면했을 때 중국 대표 여행사 사장단, 파워블로거, 언론인 등 중국 관광산업 종사자 200명, 일본 여행사 관계자 390명을 초청한 바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환승·검역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