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관 인천예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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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관 신임 인천예총 회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 27일 인천예총 회장 이·취임식 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예총 회장 이취임식 400여명 참석

이 회장, 지휘자·인천음악협회장 경력

향토 예술인 정착·공연활동 지원 약속

인천예총은 지난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타워 3층 대강당에서 제11대 김재열 회장 이임식과 제12대 이종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종관 회장은 취임사에서 "화합과 신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재원마련과 예술작업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유능하고 창의력 있는 인물이 인천예총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향토예술인들이 지역에 뿌리 내리고 창작과 공연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예총 운영의 미래를 향한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예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취임식은 웨스트윈드오케스라 공연을 시작으로, 이임사와 예총기 이양식,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축하행사로 아동문학가이자 시낭송가인 김수영님의 축시 '인천예총 정원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소프라노 최선미와 색소포니스트 조세형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취임식에는 하철경 (사)한국예총 회장, 전성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제갈원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윤관석 국회의원, 민경욱 국회의원, 정유섭 국회의원, 박찬현 인천중부해양경찰청 청장,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이정희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광역시지회 지회장, 최춘자 인천시문화원연합회 회장 등 여러 의원들과 시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과 함께 400여명의 인천예총 회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인천예총의 시작을 한 뜻으로 축하했다.

한편 제12대 이종관 회장은 단국대학교 음악대학과 동대학원 음악학 석사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와 불가리아를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지휘자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교향취주악단 수석단원과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 총신대·청주대학교·단국대학교 음대 강사, 인천교향취주악단 상임지휘자, 연수구립관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는 인천뉴필하모닉 대표겸 지휘자, 웨스트윈드오케스트라 대표를 맡고 있으며, (사)인천음악협회 지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