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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광주소방서


광주소방서가 긴급 재난현장 소방력 강화를 위해 단순 문 개방, 동물포획 등 비 긴급 생활안전 출동 신고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소방서에 따르면 비 긴급 생활안전출동에 해당하는 사항은 유기동물 보호, 야생동물 포획, 주택침수, 도로파손, 제설 등 이며 정부통합민원 콜센터 '110번'으로 전화하면 해당 시·군 생활민원 관련부서에서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달 9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경기도 종합상황실 생활민원 관련 접수결과를 보면 총 2450건 중 비 긴급 1911건(78.0%), 잠재적 긴급 363건(14.8%), 긴급 176건(7.2%) 순으로 비 긴급 신고 건수가 약 80%에 달해 단순 민원 해결을 위한 출동비율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경진 서장은 "비 긴급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의 분산은 긴급한 화재·구조·구급출동에서의 상황대처가 지연될 수 있다."며 "비 긴급 생활민원은 119가 아닌 '110'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소방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비 긴급 생활민원 119신고 자제 촉구를 위한 릴레이 홍보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