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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일반인들의 '도담텃밭 사전교육 및 작물별 재배요령 교육'을 오는 27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분양관계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 '도담텃밭'은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남한산성면 중부고속도로 교각 하부공간(하번천리 38-1)에 1만㎡ 규모로 조성했으며 오는 5월 1일 개장해 11월까지 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텃밭에 심을 종자(강낭콩, 아욱) 및 상추 모종은 센터에서 세대당 제공하며 삽을 비롯 괭이, 물 조루 등은 공용도구를 사용하면 된다. 단, 소형 농기구(호미, 모종삽)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또한, 텃밭 체험자는 경작 시 '4무(無)원칙'으로 화학비료, 합성농약, 비닐(멀칭), 쓰레기 등 무단투기 금지 등 '친환경 농업' 제반사항을 실천해야 하며 취사 및 조리행위 금지, 타인에게 피해가 되는 작물 식재 금지 등의 운영 규정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센터는 도담텃밭 볼거리와 편의를 위해 경관작물 및 토종씨앗 식재와 포토존, 원두막, 그네의자 등을 비치해 공동체 회복의 공간이자 도시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수복 소장은 "광주시민을 위해 유휴지를 농업 생태공간으로 조성한 도담텃밭에서 수확의 기쁨과 농업을 이해하고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