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스럽게 버려진 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공간으로 탄생시킨 포천 아트밸리는 지난 2009년 당시 개장 이후, 지속적인 관람객이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서 경기북부지역내 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아트밸리는 "지난해만 무려 4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최근 한류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해외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포천시 아트밸리 관계자는 밝혔다.


24일 아트밸리 관계자는 지난해 6월말 쯤,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휴양객들이 낮 뿐만 아니라, 야간 시간대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최근 완료하여 오는 28일께 새로운 관광시대를 갖춘 제2의 도약을 위한 개막식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선 아트밸리 중앙부에 위치한 천주호를 배경으로 한 45m 직벽에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상연과 공중퍼포먼스, 라이트 조각 전시 및 야간경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주간 풍경과 또 다른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키덜트 문화'와 관련한 '추억의 오락실' 전시를 다음달 중, 개관하게 되며, 전자오락의 역사와 체험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천아트밸리 야간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개막식을 통해 기존 야간 관광지와 확연히 차별화된 공감각적인 복합 콘텐츠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트밸리내 "천문과학관내 천체관측실을 통해 밤하늘의 별빛을 보고 아트밸리 곳곳에 설치된 신비로운 야간경관 예술작품과 영상물이 어우러진 새로운 변화를 통해 시 관계자는 수도권 또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