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청에서 영흥도를 오가는 시내좌석버스 운송 사업자를 선정한다. 인천시는 옹진군청~영흥도를 운행하는 시내좌석버스 운송사업자 선정 공고를 23일 냈다. 이 노선은 한정면허로 운영되는 직행좌석 형태로 1개 노선에 6대가 투입된다.

운행은 옹진군청을 출발해 용현동~제물포~주안~시청~만수동~오이동역~선제도를 거쳐 영흥도에 도착하는 것으로 115.8㎞ 거리에 운행시간은 240분이다. 이 버스는 50~60분 간격으로 1일 18회 운행한다.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9시10분이다.

요금은 카드의 경우 성인 1300원(거리비례제 적용), 청소년 900원, 어린이 530원이고 현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900원이다.

시는 오는 5월9일부터 5월15일까지 7일간 신청서를 받아 5월 중 선정 업체 결과를 발표한다.

신청자는 3년 이내의 차량을 확보해야 하고, 버스번호는 인·면허 때 인천시장이 부여하는 번호에 따라 표히된다. 또 버스 내부에 교통카드 시스템 장착과 통합형 요금시스템을 설치해야 한다.
기존 운송사업자는 운행 문제 등으로 면허를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면허 버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특수상황에 따라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를 일컫는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