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침입 언론사 기자도 수사
이른바 '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의 '드루킹' 김모(48·구속기소)씨 활동 기반인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구속됐다.

경찰은 이 남성과 함께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침입한 언론사 기자가 태블릿PC와 이동식저장장치(USB)를 가져간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조정민 영장전담판사는 23일 준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48·인테리어업)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8시29분쯤 파주시 문발동 느릅나무출판사에 침입해 양주2병과 라면, 양말 등 20여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검거과정에서 112신고자인 느릅나무출판사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