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무기계약직 추태
파주시 계약직 공무원이 택시를 불러 요금시비로 갑질을 벌인지 10여일만에 또 무기계약직끼리 주먹을 휘두르는 등 기강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일보 4월10일 9면>

23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무기계약직 공무원 A(45)씨와 B(57)씨가 사무실에서 업무와 관련 대화도중 주먹을 휘둘렀다.

두 사람은 직원들과 민원인이 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싸우다 직원들의 만류로 겨우 싸움을 멈췄다.

분을 삭이지 못한 두사람은 이후 서로 욕설을 주고받다 찰과상을 입었다며 병원치료를 받았다.

두사람의 다툼이 알려지자 감사부서는 경위파악에 나섰다.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근무시간에 그것도 민원인이 있는 상황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면서 "두사람을 상대로 다툼의 원인 등을 파악한 뒤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징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