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3010105.jpeg


바른미래당 박주원 안산시장 예비후보와 시·도의원출마자들은 23일 박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드루킹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즉시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과 국조를 받아들일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제왕적대통령제라는 권력구조에서 대선에까지 여론조작이 있었다면 21세기의 신종쿠테타로 볼 수 있는 엄청난 사건"이라며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문재인후보의 지지율을 역전하는 시점에서 드루킹이 마타도어와 불법댓글로 이를 막고 더 나아가 지지율 하락을 꾀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현정권의 정통성에 문제가 제기될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야당들이 요구하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즉시 수용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정권과 관련자들을 일벌백계로 다스릴 것"을 요구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