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22일 발생한 오산 화재와 관련해 드라이비트 제로화를 제안했다.

23일 곽 후보는 "이번 화재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드라이비트가 큰 이유를 차지한다"며 "건축 허가 단계에서 시공자가 드라이비트 공법을 제시할 경우 다른 재질로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2015년 의정부 참사 이후 국토교통부가 불연 마감 재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건축물 규모 기준을 6층으로 확대했지만 규제 도입 이전에 지어진 건물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훗날 또 다른 화재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드라이비트와 관련된 강력한 법 개정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