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선거에서 6명의 예비후보들이 치열한 선거전 속에 합종연횡과 선거캠프 관계자의 양심선언이 예고되는 등 막판 선거전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조용익 예비후보와 컷오프된 한선재(시의원) 예비후보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두 후보는 먼저 전체 공약 중 핵심 10대 상호간 공약을 공유, 부천발전을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공보실장으로 일했던 A씨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양심선언을 할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일부 기자들에게 보내 양심선언의 배경과 양심선언 내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씨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모 후보의 도덕성 관련과 피선거권이 박탈된 캠프관계자의 캠프 총괄 지휘 문제 등에 대해 양심선언을 예고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선재 예비후보가 조용익 예비후보의 지지의사를 밝힌 가운데 함께 컷오프 된 김문호, 서진웅 예비후보의 행보도 관심이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