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중1 대상 관계 향상 프로그램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황재연)는 자체개발한 '청소년 또래관계향상프로그램(사람 BY 사람)'을 관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래 관계향상 프로그램은 대인관계에 있어 초기의 형성과정이 중요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목적은 건강한 자기노출 및 표현력 향상 훈련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해 청소년기의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것이다.

지난 3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총 34회에 걸쳐. 4개 중학교(신평중, 은가람중, 덕풍중, 윤슬중) 1124명을 대상으로 일방적 강의 중심 교육이 아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토의 중심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향후, 6월부터 11월까지 상담교사와 담임교사가 2회에 걸쳐 진행자를 평가하며, 12월에는 평가결과를 가지고 평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황재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청소년기는 사회성 및 인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며, 학교생활에서 또래 친구들과의 올바른 관계형성은 사회성 및 인격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학교폭력 자아존중감 향상, 생명존중 등을 주제로 한 집단 교육 △아동·청소년 정서행동 심층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신건강복지센터(031-793-6552)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