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유현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장 매일 '라운딩'
불편사항 청취·시설 점검…"초심 잃지 않고 최선"
사회복지의 현장에서 22년간 오직 한길을 걸으며 지역사회복지의 발전과 권익증진에 힘써오고 있는 인물이 있다.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금유현 관장이 그 주인공으로 '어르신들의 마음과 함께 하겠습니다'는 소신을 바탕으로 한길 인생으로 이어오고 있다.

금 관장은 1996년을 시작으로 22년의 세월 동안 사회복지의 현장에서 지역사회복지의 발전과 권익증진에 힘써오다 지난 2011년 11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위수탁에 따라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관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금 관장은 '어르신의, 어르신을 위한, 어르신에 의한' 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노인복지관 운영을 위해 민원담당자를 자처하며 보다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현재 80여개의 프로그램에 1만여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아름채 프로그램은 어학·정보화·건강·취미여가 등 4종류 8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어학 프로그램에는 한글, 산수, 파닉스와 팝송 영어,중국어, 생활한자 등을 교육하고 있고 정보화 프로그램에는 컴퓨터, 동영상, 윈도우워드, 인터넷 기초와 활용, 스마트폰 활용을 교육해 어르신들의 최신 미디어 기기활용을 돕고 있다.

또 건강프로그램으로 실버에어로빅, 한국무용, 단전호흡, 탁구, 7330 건강체조 등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취미여가프로그램으로 연필 인물화, 중창·합창단, 서예교실, 하모니카교실, 꽃꽂이 등 일생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재능을 찾아 자신의 꿈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름채 노인복지관은 복지관 뿐만 아니라 실버인력뱅크, 사랑채재가노인복지센터도 함께 운영하며 보다 어려운 환경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꾸려나가고 있어 2018년 현재 회원 1만700명, 하루 평균 이용인원 1500명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국 최초 노인전용 목욕탕 운영과 노인복지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직원들의 봉사로 지난 2014년 장기요양평가 최우수기관(A등급), 2015년에는 노인재능나눔사업 우수수행기관, 전국사회복지시설평가 최우수기관(A등급)을, 2016년에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평가와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금유현 관장은 매일 수시로 복지관을 라운딩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은 없는지 시설에 문제는 없는지 등 어르신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의왕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어르신들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노인복지관이 될수 있도록 열정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금 관장은 " '참 좋은 인연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노인복지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단 한 명의 어른신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는 복지관, 행복한 노년의 삶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복지관, 노년기를 스스로 이끌어 나가는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매일매일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앞으로 더욱 즐겁고 행복한 사랑채노인복지관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