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장 강범석) 가좌3동 건지공원에서 지난 21일 '2018 봄 가좌동 초록장터'가 열렸다.
2008년부터 시작된 가좌동 초록장터는 매년 봄과 가을 연 2회 진행된다. 이날 열린 행사는 22회째다.
이번 장터는 각 가정에서 중고 생활용품을 주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교환·판매하는 나눔장터와 가좌3동행정복지센터, 가좌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좌건강생활지원센터, 서구도서관, 가좌중학교, 석남중학교, 가좌마을신나는공간,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등 총 26개 기관과 단체가 준비한 초록마당 및 다양한 문화·체험마당을 운영해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진행한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 박재성 대표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당일 판매대금의 10%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자원 재활용 뿐 아니라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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