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나주환 /사진제공=SK 와이번스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나주환의 맹타를 앞세워 2연패를 마감하면서 싹쓸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SK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10대 4로 승리했다.

SK는 3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김성현의 좌중간 2루타와 노수광의 희생번트 상황에서 야수 선택이 주자 모두를 살렸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나주환은 롯데 선발 레일리를 상대로 3점포를 터트렸다.

이후에도 SK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최정이 좌측 담장 상단을 맞는 2루타를 날렸고, 김동엽은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여기에 상대 폭투와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 정의윤의 좌중간 2루타를 묶어 2점을 더 뽑아 6대 0으로 격차를 벌렸다.

6회에는 나주환이 또 솔로포를 터트리며 7대 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6회말 4점을 쫓아왔지만 이후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SK는 7회초 3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나주환은 5타수 3안타(2홈런) 7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 wiz도 박경수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삼성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t wiz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동점포에 이어 나온 박경수의 역전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6대 4로 승리했다.

20일 삼성을 상대로 6연패를 끊었던 kt wiz는 이날 승리로 삼성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