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구석기 축제 내달 4일 전곡리서 개막
▲ 세계 최대 구석기 축제인 '제26회 연천 구석기 축제'가 5월4~7일 연천군 전곡리 유적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나흘간 어린이노래자랑·불꽃놀이 등 다채




"세계의 모든 선사체험이 다 모였다."

세계최대 구석기 축제인 '제26회 연천 구석기 축제'가 오는 5월4~7일 연천군 전곡리 유적지에서 한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 포르투칼, 탄자니아, 인도, 일본, 칠레 등 10개국을 대표하는 선사시대를 체험하는 원시시대로의 특별한 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구석기시대를 리얼하게 재연한 '구석기 퍼포먼스'는 축제장 곳곳에서 관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축제현장을 실컷 즐기다 보면 전곡리안이 축제장을 활보와 석기를 만들고, 집을 짓고, 바비큐를 구워먹기도 한다.

이날 공연프로그램은 개막공연과 인디밴드공연, 가족음악회, 연천힐링음악회 등 저녁마다 즐거운 공연이 펼쳐지고 4~7일에는 축제장 밤하늘을 아름답게 해주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어린이노래자랑, 전곡리안 패션왕선발대회 등 다양한 경연과 버블쇼, 매직쇼, 어린이를 위한 특별 공연 펼쳐진다.

또 전시행사는 전곡선사박물관, 토종전시관, 방문자센터, 지역문화전시와 선사문화, 국가지질공원과 연천문화를 알 수 있는 전시를 만날 수 있으며, 연천농특산물 판매, 농경생활체험, 지역문화전시, 전국사진찰영대회 등 다양한 삶의 현장을 경험하는 행사도 함께 한다.

4일간에 거쳐 '너도·나도 전곡리안'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흥미 넘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람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봄날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천구석기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지정, 문화관광육성축제, 경기도지정, 경기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 우수한 축제이다.

군 관계자는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그 시대에 살았던 구석기인들의 삶과 진화하는 우리 인류의 역사를 다양한 체험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직접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