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터미널 DF1·DF5 구역 … 오늘 공사청사서 열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입찰설명회에 롯데, 신라, 신세계 등 9개 면세사업자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공사는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HDC신라 ▲현대 ▲한화 ▲두산 ▲듀프리글로벌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등이 입찰설명회 참가를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DF1과 DF5 구역의 2개 사업권에 대한 최저입찰가는 DF1(향수·화장품,탑승동 전품목 포함)은 1601억원으로 인천공항 제3기 입찰 당시의 2066억원보다 30% 낮췄다.
DF5(피혁·패션)의 경우 최저입찰가는 406억여원으로 48%로 낮춰서 발주했다.
입찰설명회는 20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서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입찰참가 신청은 5월 23~24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9개사 모두가 실제로 입찰설명회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입찰설명회 참석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그동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꾸준히 참여했던 DFS, 킹파워 등 글로면 면세사업자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들 2개 DF1과 DF5 사업권은 7월6일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는 권리를 갖는다.
인천공항공사가 사업제안평(60%)와 가격평가(40%)을 합산해 고득점 2개사를 선정하고,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1개 사업자를 결정하게 된다.
사업제안서 평가는 ▲상품·브랜드 구성계획 35점 ▲고객서비스·마케팅, 매장운영 30점 ▲경영상태·운영실적 15점 ▲매장 구성, 디자인·설치 10점 ▲투자 및 손익 10점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합산 점수가 동일한 경우 사업능력 평가점수가 높은 제안자를 우선 순위로 하고, 세부평가를 통해 배점이 큰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사업자를 최우선 순위에 올릴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