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인천권역서 각각 3승…경기권A 야탑고도 순항
제물포고등학교와 인천고등학교가 지난 7일 막을 올린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인천권-동산고, 인천고, 제물포고, 비봉고)에서 나란히 3승을 거두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개막 첫 주 2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던 제물포고는 지난 15일 송도LNG야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세번째 경기에서 비봉고를 6대 0으로 물리쳤다.

역시 개막 첫 주 2승을 달성했던 인천고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동산고와의 대결에서 9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권A(충훈고, 장안고, 상우고, 야탑고, 광명공고, 청담고, 부천고, 신흥고)에서는 야탑고가 15일 신흥고를 12대 1로 물리치고 역시 3승을 달성했다.

경기권B(라온고, 안산공고, 인창고, 율곡고, 소래고, 진영고, 유신고, 백송고)에서는 소래고가 인창고를 11대 0, 유신고가 진영고를 10대 3, 율곡고가 백송고를 5대 2로 꺾었다.

현재 안산공고, 소래고, 유신고가 각각 2승, 율곡고가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14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인천권 다음 경기는 21일 송도LNG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에 제물포고-동산고, 오후 2시에 비봉고-인천고가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권A 다음 경기는 21일 화성야구장에서 열린다. 오전 9시 충훈고-야탑고, 오전 11시30분 장안고-광명공고, 오후 2시 상우고-청담고가 맞붙는다.

경기권B 다음 경기는 21일 성남탄천야구장에서 열린다. 오전 9시 라온고-율곡고, 오전 11시30분 안산공고-소래고, 오후 2시 인창고-진영고가 대결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