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 '프린세스 뮤지컬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 속 공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7~8일 이틀 동안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프린세스 공주 뮤지컬쇼'가 열린다.

'프린세스 공주 뮤지컬쇼'는 신데렐라, 자스민, 백설공주, 오로라, 인어공주 등 내로라하는 명작 속 캐릭터들이 무대로 올라 최고의 공주 자리를 두고 좌충우돌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신데렐라의 유리구두가 탐이 난 자스민, 독사과를 먹는 오로라, 남들과 비교만 하는 인어공주 등 익히 알려진 내용과 달리 서로를 흉보고 헐뜯는 조금은 이상한 내용으로 관객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어 관심을 유도한다.

뮤지컬 프린세스 공주 뮤지컬쇼는 친숙한 명작 동화 속 공주들이 '이러면 어땠을까' 또 '이럴 수도 있었겠지?'라는 기발한 상상을 기점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공주들은 각기 다른 위치에서 스스로 빛을 발할 때 가장 아름답고 최고의 공주가 되기 위한 타이틀에 연연하기보다 현재의 만족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울러 누군가를 비교하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 방식에 급급한 것이 아닌 내 자리에서 충실히 맡은 일을 해내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는 취지를 그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7일과 8일 각각 오전 11시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4시 총 6차례 무대에 오른다.

모든 연령 관람 가능하며 R석 3만5000원, S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1544-1555. ticket.interpark.com)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1670-7343

/박혜림 수습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