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번스, 한화에 홈런 6방 13대 1 승리…3연전 스윕
위즈, 이틀 연속 역전승…두산에 창단 첫 위닝시리즈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가 홈런 구단의 위력을 앞세워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SK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홈런 6방을 터뜨리며 13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한 SK는 6승2패를 기록했다.

SK는 이날 6개를 포함, 한화와의 3연전 동안 무려 10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최고시속 154㎞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선발 김재영이 4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투수들이 무너진 가운데 SK 마운드에 막혀 4안타 1득점에 그쳤다.

아울러 수원 kt wiz는 같은 날 홈런 4방을 앞세워 두산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챙겼다.

kt wiz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9대 4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두산 상대 창단 후 첫 위닝시리즈다. 이날 승리로 kt wiz는 시즌 5승 3패를 기록했다.

/이종만·최현호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