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용재오닐
▲ 첼리스트 문태국
▲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 비올리스트 이수민
3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무대
비르투오소 주자들과 하모니
새 앨범 발간 기념 연주 선봬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리처드 용재 오닐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하러 인천을 찾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3월30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 DUO' 공연을 진행한다.

용재 오닐은 비주류 현악기였던 비올라를 독주 악기로 내세우며, 비올리스트로서는 최초로 줄리아드 음악대학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고, 2006년 미국 최고 영예의 음악상인 에버리 피셔 그랜트 상을 수상했다. 또한 비올리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유니버설 클래식 소속으로 8장의 솔로 음반과 1장의 베스트 음반을 발매, 총 15만장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용재 오닐은 그의 새로운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독주회 겸 비르투오소 클래식 주자들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와 호흡을 맞추는 연주자는 첼리스트 문태국,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비올리스트 이수민이다. 용재오닐의 후배들이자 음악적으로 깊은 교감을 나누는 동료들이기도 하다.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활약했던 문태국은 단단하고 진중한 연주 너머로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매력적인 첼리스트다.

신지아는 화려하고도 열정적인 연주로 사랑받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여러 번 용재오닐과 함께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앙상블 모데른 등에서 현대 음악으로 맹활약을 펼친 비올리스트 이수민도 감성적인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 1부는 비올라를 중심으로 한 듀오 레퍼토리를, 2부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협주곡이 이어진다. 특히, 마지막 곡은 용재 오닐의 베스트 레퍼토리인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식한다.

회관 홈페이지(art.incheon.go.kr)와 엔티켓(1588-2341) 또는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8세 이상부터 볼 수 있다. 032-420-2737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