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수원서부경찰서 서호지구대 이승희(28) 순경. 이 순경은 15일 오후 3시쯤 발생한 관내 절도피해자의 사연을 듣고는 용의자를 뒤쫓기 시작했다. 이 순경은 임용된 지 23일 된 신참이었다. 이 순경은 범행 6일 만인 21일 절도용의자 김모(22)씨의 소재를 확인했다. 그는 주저없이 현장 검거에 나섰다. 이 순경은 집 안에 있던 용의자 김씨에게 '공단 직원'으로 소개하는 기지를 발휘해 그가 순순히 문을 열도록 했다.
김씨는 맞닥뜨린 이 순경이 경찰관임을 밝히자 그제야 창문을 통해 도망가기 시작했다. 김씨는 주변 퇴로를 차단하고 있던 동료경찰관들에 의해 얼마 가지 못해 붙잡혔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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